본문 바로가기
집관리/셀프리모델링

작은방 셀프 리모델링 #8 - 이보드 부착

by 자립하자 2020. 12. 3.

 

바닥작업때문에 시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제는 여유롭게 작업하던걸 속도 좀 내보려고 합니다.

도착한 이보드를 재단하여 부착합니다.

 

사용된 장비와 자재들

  • 슈퍼 이보드 1.3T, 2.3T
    • 외부에 직접 맞닿아있는 두벽은 2.3T
    • 내벽이지만 외부와 수직으로 맞닿아있는 두벽면은 1.3T로 
    • 프라이머작업을 줄이고, 뭐 좀 성능이 개선되었다고 하여 비싸더라도 이걸로 주문했습니다.
  • 컷터칼, 컷터칼날, 줄자, 긴자
    • 이보드 재단용. 이보드는 세로로는 잘 잘리지만 가로는 쥐약이네요. 
  • 고무망치, 각재나 나무 몽둥이
    • 폼본드로 부착 후 눌러 주어야 하는데 긴 각재등을 이보드에 대고, 고무망치로 쳐주면 편하고, 평평해 집니다
  • 폼본드, 우레탄폼, 폼건2개, 폼클리너, 분무기
    • G2본드가 아닌 폼본드+우레탄폼으로 부착 합니다.
  • 사포
  • 장갑
  • 우마사다리

 

이보드 시공

  • 단열재와 시공방식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 각재를 대고, 단열재 부착 후 석고보드를 칠것인가? 이보드부착할것인가? 아니면 각재없이 단열재 부착후 석고보드?
  • 비용적인 측면, 시공적인 측면,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이보드로 결정합니다.
    • 여유있게 혼자 작업하려고 하고, 시공이 편리한 자재가 저한테는 맞다고 판단합니다.
    • 또한 석고보드 마무리의 경우 집내부공간을 어느정도 잡아먹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 이보드의 단점으로는 화재에 취약하고, 수직/수평이 잘 맞는 면이 나오기 힘듭니다.
  • 이보드 부착은
    • G2본드로 부착 후 콘크리트 완전히 부착될 때 까지 콘크리트 못으로 밖아 놓는 방법과
    • 폼본드를 이용해 15분정도 완전히 부착 될 때 까지 사람이 눌러주는 방식
    • 후자를 선택합니다.
  • 이보드는 아래와같이 분류됩니다.
    • 일반(1.3T, 2.3T, 3.3T)
      • 도배용
      • 페인트용 - 색이 진한 회색이라 밝은색 페인트를 바른다면 프라이머 작업이 필요합니다.
    • 슈퍼(1.3T,2.3T,3.3T)
      • 페인트용 - 색이 밝은 아이보리색이라 프라이머 없이 작업이 가능합니다.
  • 단열의 핵심은 단열면과 단열재가 공기가 들어 갈 틈이 없이 최대한 부착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단열면의 노출된 부분을 완전히 제거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혹 실리콘으로 점 몇개 찍어서 붙이는 업자들도 있는데, 이러면 안하니만 못하는 결과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보드 부착하기

작은방의 경우 윗면이 창문이고 윗면과 오른쪽이 외부와 맞닿아 있고, 왼쪽과 아래 내벽이지만 외부와 수직으로 맞닿아 있습니다.
이렇게 왔습니다. 배송비가 참 안착하네요.
자재를 여유있게 시켰습니다. 이후에도 사용해야 하니까
위아래 한장씩 이렇게 끈자국이 생겼네요. ㅜㅜ 시공 해보니 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왼쪽부터 폼본드, 폼클리너, 우레탄폼
줄자, 고무망치, 나무몽둥이(?), 수평자 - 이건 수평을 맞추면서 작업 해 보려했는데 괜히 꺼내왔습니다. 

 

폼본드를 테두리에 둘러주고 내부에 지그재그로 그리고 빗곳은 우레탄폼으로 채워줍니다. 부착할 면에 미리 분무기로 물을 아주 살짝 뿌려놓으면 부착시간을 줄여 줍니다.
아.. 우리집은 높이가 2500mm 입니다. 이보드는 높이가 2400mm으로 나옵니다. ㅜㅜ 
다음 이보드를 부착하기전에 뒷면 틈새에 우레탄폼을 쏴주어 완전히 기밀하게 만든뒤에 

 

다음 이보드를 부착 후 전면 틈새에도 우레탄폼을 쏴 줍니다. 폼건에 들어있는 작은 노즐이 좋습니다. 튀어나온 부분은 완전히 경화 될 때까지 그냥 둡니다.
부지런히 붙여나갑니다. 저는 전면틈새는 한면을 완전히 다 붙인 후에 한번에 폼을 쏴 주었습니다.
콘센트의 경우 미리 벽에서 분리 해둔뒤에  위치에 맞게 잘라 줍니다. 재단 할 때 여기가 젤 어렵습니다. ㅠㅠ 
보시면 나사 구멍이 두개 있는데, 이보드위에 콘센트등을 올리고 저기에 체결하면 됩니다. 나사 거리가 길어 졌으니 기존나사로 불가하면 긴 나사를 사용하면 됩니다.
나중에 이렇게 덮으면 됩니다. 
시간이 지난 후 튀어나온 폼을 잘라내어 줍니다. 컷터칼 날을 면과 최대한 밀착시켜 잘라주면 잘 잘립니다.

 

그래도 옆에 지저분하게 된 부분들은 사포로 살살 문질러서
 깨끗하게 만듭니다.
장갑끼고 하세요. 생각없이 맨손으로 하다가 ㅠㅠ
이렇게 부착이 완료 되었습니다. 슈퍼이보드는 표면 색이 좋아서 그럴듯하네요.

혼자 작업하느랴 사진이 없는데 이보드 부착시 이보드면을 골고루 꾹꾹 눌러주고 10분정도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순서는

  • 본드와 우레탄폼을 도포한 후 벽에 부착
  • 나무몽둥이를 부착한 이보드 옆면에 대고 고무망치로 쳐서 기존 이보드에 밀착 시켜서 자리를 잡습니다.
    1. 나무몽둥이를 부착한 전면에 대고 고무망치로 살살 쳐주어 벽과 완전히 밀착 시킵니다.
    2. 어느정도 붙었다 싶을 떄 까지 눌러줍니다.
    3. 1, 2번을 부착한 이보드 전체에 골고루 해주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작업하면서 얻은 팁은

  • 이보드 틈새들에 퍼티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보드 부착시에 가운데보다 이보드간 틈새 부분을 더 꽉 눌러주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이보드 위에 추가할 퍼티가 이보드 가운데와 높이가 맞아지면서 평평한 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또한 본드와 폼의 양과 누르는 강도를 붙이는벽의 평탄 상태에 고려하여 조절하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