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방 셀프 리모델링 #2 - 벽지제거

철거의 첫번째단계 벽지를 제거합니다.

 

사용된 장비와 자재들

• 분무기
• 막헤라 2종 
  • 저는 반달 모양과 코너를 위해 칼모양헤라 2개를 구입해 사용하였습니다
• 스팀다리미
• 수세미
• 장갑
• 우마사다리

벽지와 초배지

• 벽지의 경우 내벽위에 초배지를 붙이고 그 위에 실제 벽지를 붙입니다
• 벽지위에 또 벽지를 시공 했을경우는 벽지가 여러겹이 됩니다
  • 일반적으로 기존 벽지 철거를 요청하지 않는다면 이런 방식으로 시공될 것입니다.
• 결로가 발생되면 곰팡이 자주 서식하는 환경이 됩니다
• 천장의 벽지는 건드리지 않고 그 위에 페인트를 바를 예정입니다.

벽지제거

• 우선 분무기로 작업할 분량의 벽지 위에 미리 물을 적당히 뿌려 불려 놓습니다
• 그리고 살살 손으로 뜯어내면 됩니다.
• 이번에 작업하면서 생긴 노하우가 있다면 벽지를 위에서 부터 뜯어버리면 남은벽지가 산모양을 이루면서 조각조각 나게 됩니다. 이러면 계속 조각이 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듭니다. 그래서 힘조절(?)을 하면서 조각나지 않게 크게 한조각으로 뜯는게 편합니다. 이게 설명하기는 힘든데 몇번 해보시면 노하우가 생기실 겁니다 

뜯다가 조각이 되버릴것 같으면 옆에를 뜯어내려 크게 한조각을 만들면서 내려오는게 편합니다

 

결로와 누수는 없지만 습도가 높아 장판과 벽지가 만나고 있던 부분에 곰팡이가 많이 발생했네요 ㅜㅜ

 

장판의 경우 콘크리트바닥과 장판사이를 공기가 통하지 못하게 막아버려서 곰팡이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초배지제거

• 벽지제거는 일도 아니였습니다. ㅜㅜ 초배지는 다 긁어내는 것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 초배지제거를 해보니 인테리어나 도배업자가 절대 안하려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작업하면서 생긴 노하우는 이것도 물을 뿌려 놓고 불린다음 헤라로 힘조절(?)해서 살살 긁어 크게 한덩어리씩 뜯는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더 깨끗하게 제거가 됩니다
• 잘 안떨어지는 구역은 스팀다리미로 뜨겁게 불리면 잘 떨어집니다
• 마지막으로 벽에 붙어 있는 초배지 작은 조각들은 수세미등으로 닦아서 털어냅니다
• 계속 무한반복하시면 어느순간 전부 제거 되어 있을 겁니다

불려놓은 구역을 헤라로 살살 밀면서 벗겨냅니다. 사진은 칼헤라이지만 실제는 반달헤라를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왼편에 풀이 뭉쳐진 곳이 보입니다. 이런 부분이 긁어내기 힘들고, 깨끗하게 제거되기 힙듭니다.

 

풀이 뭉쳐진곳이나 잘 안떨어진 곳은 스팀다리미로 불리면 잘 떨어집니다

 

온통바닥이 벽지와 초배지로 난리가 나네요 ㅎㅎ

벽지를 전부 제거 한 이후 헤라가 벽에 갈려서 칼처럼 날이 섰습니다. ;;

시골집이라 간단히 만든 스토브로 벽지제거하고 나온 종이등은 자체 소각했습니다.

일하다 쉬면서 마당에 심은 로즈마리를 보니 꽃이 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