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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관리/셀프리모델링

작은방 셀프 리모델링 #11 - 강마루(SB마루) 셀프시공

by 자립하자 2020. 12. 6.

오늘은 마지막단계인 강마루 셀프시공을 해봅니다.

강마루설치는 공구도 많이 필요하고 난이도가 있어서 그런지 셀프시공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자료를 보고 공부 해 시작합니다.

 

사용된 장비와 자재들

  • 각도절단기, 직소, 목공클램프
  • 강마루 - 한솔SB마루
  • 강마루용본드, 마루본드헤라, 본드 섞을 통들, 비닐장감, 주방저울
  • 마루용 고무망치
    • 일반 고무망치보다는 흰색으로 한쪽이 둥근 마루용 고무망치가 좋습니다.
  • 물티슈
    • 본드지옥이 됩니다. 본드닦아낼 수 있게 큰 거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 마루를 눌러줄 무거운물건들, 포장용테이프
  • 두꺼운양말
    • 하나 신고 버릴 양말을 신고 작업하시는것이 좋습니다
  • 무초산실리콘(상아색)
    • 벽페인트 색상과 가장 유사한 색으로 골랐습니다.
  • 연필, 목공용순간접착제, 줄자,

강마루시공 정보

  • SB마루를 선택한 이유는 습기에 강하고, 기존 강마루 보다 얇아 우리집상황에 잘 맞을 것 같아서 입니다.
  • 기존 강마루는 합판형태이고 SB마루는 MDF같은 류의 형태입니다. 합판이 낫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현재상황에는 SB마루가 낫지 않을까하여.
  • 강마루의 경우 본드를 바르고 마루를 시공하기때문에 나중에 철거에 힘들고, 바닥이 온돌상황에 적합니다.
  • 강화마루의 경우는 본드없이 시공해 시공과 철거가 편하지만 온돌난방에 비효율적입니다.
  • 본드 시공하는 온돌마루등 다른 종류도 있지만 습기에 강한 자재 선택 했습니다.
  • 본드의 경우 주제와 경화제를 섞어 바른 곳에 20분내에 마루를 붙여주어야 하고 섞은 본드는 90분내에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 마루등에 묻은 본드는 물걸레로 닦아 주면 됩니다.
  • 본드 붙이고 마루가 뜨거나 하는 부분은 무거운것으로 눌러주면 좋다고 합니다.

강마루시공

 

마루재단용 왼쪽부터 목공용클램프, 직소, 각도절단기 역시 아버지창고엔 없는게 없습니다.
이런식을 절단 하면 되는데요. 톱날의 두께가 있어 두께만클 사라지는 길이를 감안 해 주어야 합니다. 
좀 해보니 이젠 한번에 여러장을.. 마루는 암/수 방향이 있어서 잘 생각하고 잘라야 합니다.
계단식 시공을 위해 원장과 160mm 5단계 5종류 맨 왼쪽에 세로 두줄은 320, 480 중복된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마루의 튀어나온 수컷때문에 그렇습니다. 160짜리만 아래 수컷없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있는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남은거는 나중에 마지막 마루에 대부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고무망치등 시공 연습하며 가조립 해 봅니다.
사진처럼 왼쪽과 아래에 볼록형태, 오른쪽과 아래는 오목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좀 머리 아파집니다.
이렇게 쭉 한번 깔아서 연습 해 보고.. 오 그럴싸 하네요
쌓아 놓습니다. 사용 할 순서대로 쌓아 놓으면 편합니다. 시간도 절약 되구요
가장 중요한것은 문밑에 본드+마루가 올라갔을 때 문이 열리나 확인 하는 것이..
이렇게 첫 기준선에 20분내에 작업 할 분량을 만큼 마지막장 재단 해 놓습니다. 저는 틈새를 최소화 하여 걸레받이를 없앨 것입니다.
본드 섞을 재료들 준비해서..본드지옥 입니다. 쓰레기처리용비닐봉지, 물티슈등 미리 준비하세요
수평몰탈 실패의 아픔으로 얻은 교훈은 모든지 정확한 양으로. ㅎㅎㅎ 오른쪽 아래 그려 놓은것이 기준선입니다.
저는 조인트컴파운드빈통을 본드통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주제와 경화제를 넣고 비닐장갑끼고 손으로 섞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본드 뿌리기전 비닐장갑에 묻은거 먼저 바닥에 닦아주고 본드 뿌리기.
이렇게 20분작업 분량만큼만 가조립하고 재단 -> 본드를 섞어서 뿌리고 헤라로 펴주고 -> 마루를 하나씩 붙이고 망치로 틈새 최대한 없게 계속 탕탕탕.. 의 반복입니다. 몇번 해보면 20분 분량이 점점 늘어 납니다. ㅎㅎ
아래쪽이 처음 작업한 4줄(처음줄들은 테이프로 고정해둡니다)이고 이후 위쪽 4줄 작업하고 잘 붙게 무거운것으로 잠깐 눌러 두었습니다.
길이재단 요령은  사진처림 수컷방향을 잘라야 합니다 마지막 전장이 수컷이니 암컷 방향으로 끼워야 되니까요. 이게 머리 아픕니다.

 

 

 

첫 작업 부위는 역시 처음이라 틈이 많네요. ㅜㅜ 
하지만 한번 해보니 요령이 생겨 이후 부터는 거의 틈새 없이 시공이 됩니다.
이제 양쪽 마지막 줄의 시공을 위한 재단이.. 테이블톱이 있으면 편할 것 같네요. 직소는 조금 느리고 불편하네요. 
방문쪽 마지막줄 시공은 생각을 못한 것이 길이 재단전 마루줄을 이미 모두 붙여서 마지막장을 조립 해 넣기에는 남은 틈이 너무 작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줄을 넣으려면 많이 잘라내어야 하고, 망치로 위치잡기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마지막 전 줄 수컷부분을 잘라내고 벽에 못등으로 최대한 밀어주어 붙였습니다. 그래서 마루간 틈이 많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이 되었습니다. 무틀 부근도 재단해서 껴 주었고, 다른 시공동영상을 보면 그라인더로 문틀에 흠을 내어 거기 끼워 버리던데, 저는 문틀 상처내는게 싫어 마루를 재단 해주고 작업 했습니다.
문틀도 정확히 재단하여. 이렇게 했는데 엄청 복잡하고 어렵네요.
반대쪽 마지막줄의 경우 다른 방법으로 마지막 전줄에 마지막줄 쪼가리를 본드로 붙어 한장처럼 붙여 작업 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니 마루간 틈새는 최소화 되었는데, 계단식 시공이 마지막 장에서는 불가능하네요
반대편 마지막줄 시공은 이렇게.. 문틀 밑에 비하면 껌입니다.
사이드 재단 노하우는 마지막 전줄위에 재단할 원장을 올려 두고 그 위에 한장을 벽과 평행하게 올려 연필로 쭉 그어 그대로 자르면 됩니다. 하지만 이 마루의 경우 수컷방향이 있어 그 만큼 덜 잘라 주어야 딱 맞습니다.
양말 하나 버린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합니다.
상아색 무초산 실리콘으로 걸레받이 대신 마무리.. 이쪽 사이드는 역시 수컷방향을 잘라서 틈이 많이 생겼습니다. 아쉽습니다. ㅜㅜ. 실리콘 어느정도 마르면 옆에 초과로 나온 부분들은 닦아주면 됩니다.
음 계단식으로 시공도 되었고, 처음 치고는 잘된 것 아닌가 하네요.

 

 

 

이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마루 붙이다 옆집 아주머니가 직접 농사지은 쌀을 20Kg 주고 가셨네요. 와!! 밥 해 봤는데 햅쌀이라도 이렇게 맛있는 쌀은 처음이였습니다.
김치도 봉지에 싸서 가져다 주시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작은방 시공이 마무리되었네요.

이제 창문점검과 청소하면 이 포스팅시리즈도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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