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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고사리무침

by 자립하자 2024. 3. 26.

봄이 되니 고사리들이 하나둘씩 올라옵니다.

오늘은 고사리 꺽어서 생고사리무침을 만들어 볼까합니다.

 

 

고사리 키우기

고사리뿌리를 일부 캐와서 군데군데 심어 놓으면 혼자서 잘 자랍니다.

고사리는 키우는 것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한번심어놓으면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뿌리가 퍼져서 눈으로 보이지도 않아 제대로 캐낼수가 없습니다.

뿌리가 조금만 남아도 다시 자라서 제거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나중에 제거할 곳에는 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고사리 채취

봄이 되면 올라오는 고사리를 꺽으면 됩니다. 

한번꺽으면 주변에서 또 올라오기 때문에 몇일에 한번씩 계속 채취합니다.

저는 거의 초여름까지 계속 채취합니다. 전문재배가 아니니 되는데로 채취해 먹거나 말립니다.

초여름까지 계속 먹고, 말려놓은것은 겨울에 먹습니다.

채취 후 과정을 생각하면 아침에 채취하는것이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왼쪽처럼 고사리머리가 쭉 뻗은것을 꺽으면 됩니다. 오른쪽처럼 숙이고 있는것은 다음날이나 몇일뒤 꺽으면 됩니다.

 

이렇게 펼쳐져 버린 고사리는 가운데 올라온 순만 잘라 채취하거나 꺽어버리거나 그냥 두거나 합니다.
잠깐 한바퀴 돌았더니 한 바구니가 되었네요.

 

 

고사리삶기

고사리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삶아야합니다. 

물로 한번 헹구어 주고(깨끗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뒤에서 많이 헹구어야하니까요), 고사리 줄기가 뻣뻣하던것이 쑥 들어갈 정도로 삶으면 됩니다.
보통 5~7분정도면 적당한것 같습니다.
몇번 헹구어 줍니다.
저녁에 볶아먹을 수 있도록 찬물에 담구어 둡니다. 중간에 물을 몇번 바꾸어주면 좋습니다.
만약 건고사리를 만들고 싶으면 여기서 바로 햇빛에 말려주면 됩니다. 햇빛 좋은날은 반나절이면 마릅니다. 이것을 나중에 불려서 볶아먹으면 됩니다.

 

 

고사리무침만들기

밥수저로 계량

재료 : 고사리, 들기름 1~2 수저, 간장 2~3수저, 다진마늘 1/2수저, 대파 잘게 썰어서 적당히, 참깨 1수저

물에 넣어두었던 고사리를 들기름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간장과, 마늘을넣고 더 볶아주고, ( 간장을 넣으면 물이 많이 생깁니다. 물이 날라갈정도로 볶아주면 됩니다. )
대파, 깨를 넣고 볶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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