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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직접키워서 만든 복숭아잼

by 자립하자 2025. 8. 9.

집에서 복숭아나무를 4그루 키웁니다.

그래서 7월달은 내내 복숭아수확하고 먹고 잼도 만들고 합니다.

하루에 기본 5개는 먹으니 아침에 피부가 매끈하니 좋아집니다. ㅎㅎ

김장하듯이 해마다 복숭아잼을 만들어 먹는데 한번 포스팅해봅니다.

 

수확

7월내내 복숭아를 수확해서 좋은건 여기저기 좀 보내고, 먹고~~

벌레좀 먹고 떨어진 과일등은 따로 모아서 손질하여 잼이나 병조림으로 만듭니다.

특상급은 주로 가족들에게 혹은 선물로~~
일단 잔뜩 수확해서 급에따라 분류해줍니다.

 

복숭아손질

벌레먹거나 낙과한 과일들중에 쓸만한것을 손질하고, 이를 믹서로 갈아줍니다.

복숭아 자르면서 계속 주어서 먹었네요. ㅎㅎ

 

믹서기 돌리고 뚜껑을 열면 향긋한 복수아향이 확 올라옵니다.

 

 

용기 열탕소독

과즙을 끓이면서 용기 열탕소독도 해줍니다. 유리병은 끓이기 전부터 미리 올려두어야 깨지지 않습니다.

수건을 깔고 용기를 뒤집어서 5분정도 끓여주고, 이후 똑바로 세워서 5분정도 끓여준 후 말려주면 됩니다.

 

잼 끓이기

1. 갈아놓은 복숭아에 설탕을 넣고 끓여줍니다.

복숭아 : 설탕 비율은 상황에 맞추어 조절하면됩니다. 보관성을 높이고 싶거나 과일일 좀 덜 달다면 1:1 정도로 시작해서 입맛이나 상황에 맞추어 조절해주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과일 2kg 에 설탕 800g 정도 넣었습니다.

 

2.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여주고, 올라오는 거품은 건져서 버립니다.

발생하는 거품은 살짝 건져서 버리면 됩니다.

 

3. 어느정도 졸았다면 레몬즙을 넣어 주여 방부제를 대신합니다.

"리모니모 레몬주스" 를 밥수저로 5-6개 넣어 주었습니다. 200ml 한통에 천원정도 밖에 안하는 제품입니다.

 

4. 찬물에 잼을 한두방울 떨어뜨려 점도를 확인하고 불을 끕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잼이 다 퍼져버립니다.

 

어느정도 졸였다면 가운데처럼 잼이 뭉쳐져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불을 꺼주면 됩니다.

 

완성

뜨거울때 용기에 담아 뚜껑을 닫아줍니다. 이러면 보관성이 좋아지고 나중에 뚜껑을 열때 뻥~!  소리와 함께 열립니다.

잼이 좀 식으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저는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1년내내 꺼내 먹습니다.~~

재활용 용기와 다이소에서 몇개 사온 용기를 사용했네요. ~
대충하나 빵에 발라봤습니다. 사진을 잘찍지 못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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